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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악무도한 고부군수 조병갑을 징치하고자 정익서 김도삼 등 1천여명으로 관아를 공격하니 이것이 1894년 정월 10일의 갑오혁명이었다. 그뒤 백산호남창의소에서 손화중 김개남 김덕명 등과 일만여명으로 남도를 휩쓸고 전주에 입성 성상의 윤유로 반봉건 민주혁명을 성취한 전주화약이 우리어지니 집강소를 전도에 두고 민주서정을 펴갈 무렵 왜적이 국권을 단원하여 위망이 경각에 이르므로 분연히 21만여명의 호남 호서 구국창의군을 이끌고 축멸왜귀 보국안민의 정전에서 역투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