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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서원은 신라 말의 유현인 고운 최치원과 조선중종때 태인현감이던 신잠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원래는 태산서원이라 하던 것을 숙종 22년(1696)에 사액됨으로써 무성서원이라 하게 되었다. 사우는 최치원을 비롯하여 신잠, 정극인, 송세림,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의 향현을 배향 하였다. 구한말에는 일제의 침략에 분개하여 일어선 면암 최익현이 이 곳에 내려와 돈헌 임병찬과 손을 잡고 의병을 일으켰다. 여기에서 그는 회문산을 중심으로 의병창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