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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로 선생 출생지 가인 김병로 선생은 1887년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면암 최익현의 문하에서 의병으로 투쟁을 하였다. 선생은 우리의 힘이 약함을 절감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법학을 공부하였고, 1919년 일정치하에서 변호사자격을 얻어 광주학생사건, 6.10만세사건등 나라잃은 동포에 관한 많은 변론을 맡음으로써 민족운동을 하였다. 해방 후 초대 대법원장으로서 국초의 혼란한 법질서를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선생에게 건국공로훈장이 수여되었으면 1964년 88세로 여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