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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동. 삼우당은 탐진최씨의 터로, 최제학이 스승 최익현을 모시고 의병 거사를 준비했던 곳이다. 최제학은 순창으로 무기를 옮길 때는 상여로 꾸며 일제의 눈을 피하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를 기려 당시 사람들은 “최익현이 없으면 최제학도 없고, 최제학이 없으면 최익현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다. 최제학은 이 외딴 곳에서 수십일 동안 최익현을 모시고 사방으로 연락을 취하며 의병을 준비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