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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金鉼煥)은 경남 밀양(密陽) 사람이다. 밀양에서 백미(白米) 소매상을 하던 중 1919년 3·1독립운동이 발발하자 동향(同鄕)의 윤소룡(尹小龍) 등과 함께 밀양의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붙잡혀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 1921년 동지 김재수(金在洙)·곽재기(郭在驥)·이일경(李一慶)·황상규(黃尙奎) 등 의결단원들과 조선총독부의 폭파를 준비하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