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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식(張璘植)은 경남 밀양군(密陽郡) 단장면(丹場面) 태룡리(台龍里)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4월 3일 밀양 표충사(表忠寺) 승려 2명이 단장면 고례리(古禮里) 주막에 주민을 불러 모아 내일 태룡리 장날에 시장에서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하였으니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다. 이를 들은 장인식은 다음날 4일 선두에서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깃발을 들고 수백 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를 외치며 시장을 시위 행진하였다. 시위 후 체포된 장인식은 1920년 3월 18일 부산지방법원 밀양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