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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현(孫鳳鉉)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손호(孫滸) 등과 함께 해원교(解怨敎)라는 종교단체를 조직하고 1927년 11월 밀양군(密陽郡) 단장면(丹場面) 사연리(泗淵里)에서 김태진(金泰鎭)에게 2차례에 걸쳐 3000원을 모금하여 만주의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新民府)에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후 손봉현은 경성(京城)에서 활동 중에 종로경찰서의 일경(日警)에 체포(逮捕)되었으며,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制令)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