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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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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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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잠술(權岑術)은 1920년 11월 서울에서 경상남도 밀양군의 홍재문(洪在文), 김덕곤(金德坤)과 만나 밀양군 부호인 안홍원(安弘遠)으로부터 독립군자금을 모집하기로 협의하였다. 한달 뒤인 12월에 밀양으로 내려가 홍재문, 김덕곤과 같이 밀양군 부북면의 안홍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원으로 활동하던 유순근(柳順根)을 일제 관헌에게 밀고한 사실을 이유로 사형집행을 실시하기 위해 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견원이라고 밝히고 사형집행을 면하려면 군자금 50,000원을 출금(出金)할 것을 요구하여 결국 금 3,000원을 모집하였다. 이후 권잠술은 경상남도 밀양군 일대에서 독립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21년 8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강도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7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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