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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선생 생가 바로 옆집의 뒷편. 윤세주(尹世胄, 1901년 6월 24일 ~ 1942년 6월 2일)는 한국의 독립 운동가이다. 본명은 윤소룡, 호는 석정(石正)이다. 약산 김원봉의 동향 사람으로 함께 의열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백범일지에는 석정으로 기록되어 있다. 세살 위인 김원봉과 같은 마을에서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으며, 이후 평생 함께 독립 운동을 하는 동지가 되었다. 밀양의 민족주의적 사립 학교인 동화중학을 다니며 학생 운동을 하다가, 1919년 경성부에서 3·1 운동 시위에 참가한 뒤 고향에 내려와 밀양 지역 만세운동을 조직했다. 이 사건으로 일본 경찰의 수배를 받았으나 중국으로 피신하였다. 당시 19세로 나이가 어린 편이었지만 윤치형 등과 함께 시위를 주도했던 것으로 드러나, 궐석재판에서 밀양 만세운동과 관련자들 가운데 가장 중형인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