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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선생께서는 처절한 국내는 물론, 삭막한 만주벌판에서 감시심한 상해, 조국에서, 혼란스러운 광주에서, 의지할곳 없는 ?문에서, 이리 쫒기고 저리 피하면서도 불꽃같은 열정과 강철같은 의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천하시다 끝내 자신까지 모두 불태우고 가신 불세출의 애국자이셨다. 1946년 해방된 조국에 살아서 돌아온 약산 김원봉은 밀양 제일보통학교 운동장에 모인 청중들에게 선생을 지칭하여 "가장 잊히지 않는 동지"라고 말하였다 한다. 해방된 조국은 1968년 선생의 영전에 건국훈장을 추서하였다. 조국광복 60주년, 선생께서 타계하신지 77년! "초산 김상윤선생 의열투쟁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학고 그 독립투쟁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이곳 기산리에 선생의 의열투쟁 기념비를 세운다. 보라! 여기 선생께서 남기신 조국의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 조선 의열단의 피 끓는 열정과 높은 기상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내일을 살아갈 후손에게는 자랑스런 선조의 기상과 조국의 자부심이 자손만대에 이어질 것이니! 선생이시여! 번영하는 조국과 민족의 도약을 지켜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