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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7월 15일 밤 자인면 원방보에서 안창률, 김명돌, 성상용, 송수답 등 29인이 모여 돌이 많고 산세가 험한 대왕산에 진지를 구축하고 신축 중에 있는 남산주재소를 습격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준비에 착수하였다. 7월 25일 밤 죽창으로 전원 무장하고 대왕산에 집결하여 26일 아침 안병률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7월 26일 무장한 일경 30명을 돌과 죽창으로 맞서 물리쳤고, 8월 5일에도 일경 30명을 격퇴하였으나 보급이 끊기고 식량이 바닥나 8월 10일에서 13일 사이에 전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8.15광복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안창률, 김경화 선생은 옥중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