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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각 옆에 있는 허동상 의사 기적비 1930년 1월 경산군 하양서당의 훈장이던 그는 전년도 11월 광주에서 발생한 학생항일시위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에 자극받아, 대구에서도 학생들이 항일시위운동을 전개할 것을 촉구하는 격문을 작성하여, 동월 14일과 15일 새벽에 대구고등보통학교,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 대구상업하교 등 시내 각급학교의 담장에 붙이기도 하고 발송하기도 하였다. 이 일로 인해 동월 18일 대구경찰서에 피체된 그는 1930년 2월 2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