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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동년 12월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분교에 입학하였다. 1938년 5월 성자분교를 졸업한 후, 그해 10월 조선의용대 창군요원으로 참가하였다. 그리고 1939년부터 1940년까지 조선의용대원으로 호남·호북·강서성 일대에서 활발한 대일 항전을 전개하였다. 1941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의용대원들과 함께 화북으로 진출, 산서·하북성의 태항산 일대에서 수차 대일전투에 참전하였다. 1943년 석가장에서 활동 중 일본군에 붙잡혀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6월 17일 북경 일본헌병대에서 총살·순국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