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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애국지사 일제가 1937년 중일전쟁과 1941년 태평양전쟁을 도발한 후 식량과 자원을 강제 수탈하는 한편 징용, 징병등 각종 명목으로 한국인을 침략전쟁의 일선으로 끌어가자, 그는 독립운동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고 영천신사에 방화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준비하던 중 밀고로 말미암아 동년 12월 4일 일경에 피체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일로 인하여 1945년 5월 1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해방을 맞아 출옥하였다. 김영길 애국지사 1942년 박기수등 6인과 함께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고 1943년 4월에는 영천신사를 불태우고 대구신사에 방화하였으나 실패하였으며, 동년 5월에는 대구 주둔 일본군 80연대 내에 세균을 투입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 동년 밤중에 대구 시내 관공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시내 곳곳에 일군 패전전황을 알리는 유인물을 살포하여 항일민족의식을 고취하였으며 일본군 24부대 병기고를 폭파하였다고 한다. 1944년에는 군자금 모집 중에 발각되어 징역 4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