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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유적(柳寬順 烈士 遺蹟) 사적 제230호 / 소재지: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252 이곳은 기미년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영혼을 추모하는 곳이다. 열사는 1902년 12월16일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씨의 5남매 중 둘째딸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이소제이다.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3.1만세 운동에 참여하였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1919년 4월 1일 3천여 군중이 참여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운동인 아우내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경성복심법원 최종판결에서 3년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투쟁하다가 갖은 폭행과 고문에 못이겨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1969년부터 유적지를 조성하였으며 1972년에 건립한 추모각을 비롯하여 생가, 봉화탑, 독립기념비, 동상, 영정, 초혼묘, 유관순 열사 기념관 등 관련 유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