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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1898~1941) 선생과 감나무 '봉선화', '고향의 봄'을 비롯한 수 많은 겨레의 노래로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주면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 작곡가 난파 홍영후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활초리 옛 동산에는 선생의 태어남을 지켜보던 감나무 상수리나무 들이 크게 자라서 민족혼과 애국심을 겨레의 마음에 심어주고 있어 그 나무 가지를 따다가 여기 심어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린다. 서기 1987년 8월 10일 나무를 심다. 윤석중 글 안영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