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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1908~1932) 의사와 은행나무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의 의거로 독립 운동의 전환기를 마련한 윤봉길 의사는 그 해 12월 19일 일본 오사카 가나자와 형무소에서 25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하였다. 매헌 윤 의사가 일찍이 농촌 부흥 운동을 일으킨 터전이며 태어난 곳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생가 뒤뜰에 손수 심어 가꾼 은행나무가 있다. 의사의 얼이 서린 이 나무에서 접목한 어린 나무를 여기 심어 윤 의사의 높은 넋을 기리려 한다. 서기 1987년 8월 10일 나무를 심다. 이현희 글 안영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