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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에서 육체는 유한하나 정신은 영원하다. 조국광복을 위해 바친 생애 그들의 몸은 갔으되 그 뜻은 한 그루 청청한 나무처럼 해마다 자라고 푸르르니 그 정신 기리고 이어 받고자 여기 나무동산을 이루었다. 나무는 비와 눈과 바람 속에도 넘어지지 않고 꿋꿋이 서서 흙속에 뿌리를 내리고 햇빛 속에 자라며 오로지 저 높은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고 있다. 먼저 가신 그 님들의 정신 우리들 속에 뿌리내리고 나뭇잎들처럼 민족 지키며 살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