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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1919년) 3.1독립운동은 일제로 부터 국권을 회복하려고 봉기한 민족의 항쟁이다. 그 중에서도 양성의 항쟁은 일제가 민중대표 33인을 재판할떄 원용한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손꼽혔다(독립운동사 자료집 제5집 13쪽). 양성의 3.1운동은 3월11일 오전 11시 양성공립보통학교 전교생이 갑자기 교정에서 부른 독립만세가 기폭제가 되어 4월1일 밤 양성과 원곡면민 약2천여명의 군중이 동항리에 집결하여 독립만세를 외친것이다. 선열들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경찰관주재소 면사무소 우편소를 파괴 방화하고 일본인을 축출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 3.1독립항쟁을 펼쳤다. 이에 독립투쟁의 금자탑을 세운 선열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정신문화 유산을 승화시켜 호국의 얼과 긍지를 후세에 심어 불멸의 씨앗이 되게 하려고 이 표석을 세운다. 1997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