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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독립선언서 "오늘 밤 기약함이 없이 이렇게 많은 군중이 집합하였음은 천운이다. 제군은 양성경찰관주재소로 가서 일본인 수사와 함께 조선 독립만세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된다. 순사가 이에 응하면 좋으나 만약 응하지 않을 때에는 자기로서도 할 바가 있다." "조선은 독립국이 될 것이므로 일본의 정책을 시행하는 관청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모두 같이 원곡면·양성면 내의 순사주재소, 면사무소·우편소(우체국) 등을 파괴하라. 또한 일본인은 양성면내에 거주케 할 필요가 없으므로 그 일본인을 양성으로부터 구축하라. 제군은 돌 또는 몽둥이를 지참하여 활발히 활동하라." 1919.4.1. 이근수, 이덕순, 이유석, 이희룡, 최은식, 홍찬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