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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관 벽관은 사람의 크기에 맞춰 벽으로 만든 관을 말한다. 벽에 사람이 들어가 겨우 서 있을 정도의 크기로 홈을 파고, 그 속에 독립운동가들을 가두어 투옥실이자 고문도구였다. 내부는움직일 수 없어 2~3일 갇혀 있으면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어어지다가 끝내는 전신이 마비되었고, 정신적으로도 폐쇄의 공포를 가하도록 만들어 고통을 극대화하고자 치밀한 계산에 따라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