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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만행체험 안성 주민들이 격렬하고 단합된 독립물결을 잠재우고자 하는 일제의 극악무도한 만행은 극에 치달았다. 일제는 조선시대의 관습을 존중한다는 명목하에 폐단되었던 태형령(널판지에 수형자를 엎드리게 하여 볼기를 때리는형벌)을 1912년 3월 제정하여 무고한 주민들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에게 부자비한 태형을 가해 처형 하였으며, 옥중에서 또한 애국선열들의 자백을 받고자 갖가지 야만적인 고문(주리틀기, 인두지짐, 전기, 독방, 벽관, 고문 등)을 자행하였다. 3.1운동 진압의 대표적 고문법이었던 태형을 체험해보고, 일제의 파렴치함과 잔혹함에 맞서 싸웠던 조상들의 고나과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