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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불 해와 달이 다 하고 중생업이 다 해도 우리는 둘이 아닌 不二의 진리. 이 도량 밝게 비춘 평화의 불 남과북이 하나 되길 서원하오며 무명 번뇌 모두 태운 모든 중생들 평화, 열반 이루도록 발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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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혜자 스님이 부처님 탄생 성지 룸비니를 밝히던 평화의 불을 채화하여 3만리 이운의 길을 통해 한국으로 모셔와 오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며 칠장사에 평화의 불을 밝힌다. 불기 2560(2016)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