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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 독립운동 유적] 원심창 집터(元心昌 집터)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75 원심창 집터는 무정부주의자 의열 투잭을 벌인 원심창이 태어난 곳이다. 원심창은 어린 나이에 3·1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무정부주의를 수용하여 항일운동을 벌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흑우회·흑풍회·흑우연맹·흑색공포단 등 주로 무정부주의 계열의 단체에서 활동하는 한편 의열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32년 중국 천진에 있는 일본영사관 등 주요 기관을 폭파할 것을 모의하였고, 항일선전문을 등사하여 상해의 한국 동포에게 배포하기도 하였다. 1933년 3월 17일에는 상해에서 이강훈·백정기 등과 함께 주중 일본공사인 아리요시 처단을 추진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백정기와 함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12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