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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뻗고 또 뻗어 노령산맥을 이루고 그 여맹이 팔공.영대.덕치산으로 이어져 배령을 이루고 천황봉과 성산이 안산 영천수가 산서면과 경계를 이룬 비옥한 농경지로 이룩된 분지내에 위치한 비산비야인 이곳 지사면은 자고로 인재양성에 주력하여 인물과 재벌이 부절한 곳으로 조선왕조때부터 면내에 서원만도 5개소나 보존되고 있다. 국운이 쇠미하여 일제와 그의 앞잡이 매국오적에 의하여 을미조약이 체결되자 뜻 있는 사람들은 「우리는 불행히도 일제의 간악한 침략으로 노예같은 생활을 하고 있으나 역사적 전통과 현실적인 역량으로 보아 충분히 독립자존의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깨달았고 1919년 3월 10일 자녀질로부터 오수초등학생들의 만세사건에 동참했다는 소리를 듣고 동년 3월 20일 오수장날에 전면민이 총 궐기하여 오수주재소 습격사건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게속하여 그날 밤이 새도록 방계리 뒷산에 모여 독립투쟁에 관한 논의를 하고 만세를 불렀다. 그 결과로 많은 인사들이 구금처형되었다. 건국후에는 건국훈장애국장 1명, 건국훈장애족장 6명, 대통령표창 4명으로 비교적 표창자 수가 적은 것은 후손의 단절과 한미함과 사양지심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