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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마을 회관 준공에 즈음하여 지초봉 자락따라 정기가 서려 엤 옥전면 상하뱃치 새목터 이촌셋뜸함하여 옥섬리 주치라하니 행주형 명당 이름 지형따라 불렀단데 뉘라서 이 땅에 처음 터 밖아 모여 산지 몇천년 몇백년 이런고 산좋고 물맑고 인심도 좋아 이웃이 형제같이 정답게 오손도손 고락을 함께 해온 락토랍니다. 독립투사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을 낳고 전북도백 이강년지사를 기렀으니 과시 인걸은 지령인런가 여기 애향의 전당 마을을 상징 이집지음에 주치 사람들 지금 어디에 있건 남녀노소 모두 뜻모으로 함께 힘 합쳤기로 자축하는 기쁨 도와주신 고마움이 돌에 새기고 배치라는 큰 배에 같이 탄 우리들 인정이 샘솟고 발전이 이어져 평화와 번영과 풍요를 누려 빛나는 역사 전통 이우러 길이 전하세 홍뇌성 근서. 1996년 4월 21일 주지마을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