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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3.1만세운동발상지 기념탑. 일제의 무단통치에 저항하여 민족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1919년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된 가운데 남원 덕과면지역에서도 자주독립을 이루기위해 1919년 4월 3일 식수기념일을 기하여 당시 덕과면장 이석기, 조동선등과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계획하고 '경고, 아 동포제군이여!'라는 격문을 사율리에서 소리높여 낭독하고 남원~전주간 큰길로 나서서 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일제의 무력탄압에 이석기, 조동선, 이풍기,이승순등 많은 이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희생당하신 이석기 덕과면장등 수많은 순국선열 영령을 추모하고 남원지역에서 최초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기념하고자 당시의 현장인 이 곳 덕과면 사율리 동해골에 남원3.1만세운동발상지기념탑을 건립하였다. 이곳 만세운동 과정에서 희생당하신 이석기면장외 38인은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었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그 후손들에게 예우와 보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