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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길은 고난과 형극으로 점철된 무아봉공의 길이다. 이곳에 잠드신 유태홍의사는 1867년 9월 2일 남원군 이백면 남계리에서 부 복열공과 모 순흥안씨의 4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조는 팔도관찰사를 두루 역임하신 감사공 차택이신데 공은 그 제17세종손으로 자는 사흥이요 호는 향암이시다. 20세때 천도교에 입교하여 미구에 본군 교구장으로 선임되시었다. 기미년 3월 1일 독립만세 소리가 강토를 뒤흔들때 의사는 3월 2일 전주에서 교인 이기원우로 부터 중앙본부 밀송의 독립선언서 40여매를 인수받아 당일 야음에 왜경의 삼엄한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