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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일념으로 동분서주투쟁하였다. 1906년에는 주로 무주, 진안, 장수들지의 산악지대에서 유격전을 전개하여 신출귀몰한 작전으로 왜병을 무수히 살섬하고 습격하여 소각하고 여력을 몰아 무주경찰서를 급습하여 많은 무기를 ?획하였다. 그 연말에는 경남 안의로 옮겨 익년 5월까지 활약하다가 남원 리문리로 옮겨 왜헌병과 교전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해 8월에는 영남지구의병대장 문태서장군과 합세하여 영동, 옥천등지에서 활약하고 10월에는 이원역을 습격하여 왜병3명을 납치하기도 했다. 다시 대오를 정비하여 무풍면 현내리 문평에 돌아와 11월 대설하에 많은 적군과 대항하여 싸우다 중과부적으로 전사하였다. 평소 망국의 한을 안고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기개로 살다 그의지대로 1907년 정미 11월 17일에 생을 마쳤다. 방년 20약관에 애국지사로 살신성인하니 전국민의 귀감이 되셨다. 건국후 1977년 12월에 건국훈장을 추서받았으며 묘지는 무풍면 철목리로 신기앞산에 있고 그의 양손 광섭이 견석하고 창의비가 무풍면 철목리 풍호정에 있다. 그러나 빈약하여 다시 군수가 중심이 되어 견석조경으로 그 충절을 영구히 흠모하는바다. 대대손손 귀감이 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