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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벽루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59호로 지정되었다. 누각은 고려시대인 1321년(충숙왕 8년) 합주 지주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뒤 수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 건물은 이층으로 되어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5량(樑) 구조의 팔작지붕 목조와가이다. 처마의 물이 황강에 바로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며 내부에 이황(李滉), 조식(曺植), 송시열(宋時烈)의 글이 씌어진 현판이 있다. 누각 뒤 암벽에는 ‘함벽루(涵碧樓)'라고 각자(刻字)한 글씨가 있는데, 이것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 수려한 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