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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이 기념비를 세우니 구천에 계실 정령에 보답하는 일들이라 하겠다. 맹권 창권이 기적비 건립추진위원장 신옥순씨와 함께 나를 찾아와 비문을 청하므로 대구사범 독립운동 동지였던 사람으로서 굳이 사양할 수 없어 이렇게 적는다. 백번을 꺽어도 굽히지 않은 공의 지조는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하리라. 서기 1994년 8월 일 인천 이태길 삼가 짓고 청도 김문배 삼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