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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인으로 지목되고 친지까지 감시가 심하니 부득히 포항으로 이주 삼가 3.1운동 주모자 임봉구 동지와 삼산당 약국을 경영하면서 수차 상해 임정에 자금을 송금하면서 후일을 도모하던 중 옥고의 여독과 총상의 재발로 조국광복을 5개월 앞둔 서기 1945년 3월 5일 향년 67세로 졸하였으며 함양 백전면 매취재에 안장하였다가 그 후 국립묘지에 이장하였다. 1남 2녀를 입양하니 남에 영수요 서 이병길 하구종이다. 기후 국가에서 1986년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하였고 권대장의 애국충정을 높이 찬양하여 함양군민이 뜻을 모아 함양 숲에 1991년 동상을 세웠으며 勇躍義兵 不撓不屈(용약의병 불요불굴) 친필이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러니 고향에는 행적을 전하지 못해 고심 중 종족의 합의에 의거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 권동술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고향마을 쌍암정 하에 정부지원과 후손 영오 오철 해출 오성 오덕 현석 해호 해철 인오 두현 등 협찬으로 공적비를 수립하노니 후손들은 조선의 덕행과 애국충절을 계승하여 영원무궁 전하고자 함이다. 서기 2004년 5월 일 재종손 동술 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