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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하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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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숙원 몽상에도 잊을 수 없던 기미독립만세 기념탑은 우뚝 솟았다. 서운 감도는 비계영봉을 우럴어 흘립한 그 용자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랑스러운 조상을 둔 후손으로서 부끄럼없이 서게 되었다. 이 탑이 서기까지의 구구한 사연을 어찌 다 말하랴 당초 오림회에서 기념탑 건립을 발의했을때만 해도 뜻은 높고 힘은 적어서 모든 계획이 오히려 막연할 따름이었다. 그러나 뜻이 잇는 곳에 길이 있다는 고언앞에 이 고장 향토민의 치성어린 협조는 물논 국가적인 지원에 힘입어 오늘 이렇게나마 뜻을 이루고 후기를 적게 되니 벅찬 감회 이루 형언할 길 없다. 이 일을 이루어내기까지 성심으로 도와주신 내와유지 제위의 후의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자 한다. 아울러 금문옥필을 주신 김종탁 송갈희 양선셍께도 애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충원자의 방명이 보이는 바와 같이 폭넓은 참여와 협조를 얻기위하여 발분망식 맡은 바 책임을 하해준 부위원장 신용석 김재환 총무 최봉기 기외 임원 제위의 헌신적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우리의 일은 결코 탑을 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조상들의 숭고한 의기를 우리의 긍지로 계승할때 이 사업은 청사와 함께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