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玆山端合聚其亭(자산단합취기정) 過化千春草樹馨(과화천춘초수형) 晩學猶沾餘潤活(만학유첨여윤활) 夕陽把筆喚惺惺(석양파필환성성) 朴漢烈(박한열) 이 산에서 바로 만나 그 정자에 모이니 오래 세월 영향 받아 초목에 향기 난다 만학에 남은 윤기 더하여 살아나고 석양에 붓 잡으니 꾀꼬리 울음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