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盤陀白石篆蒼煙(반타백석전창연) 云是前賢所過川(운시전현소과천) 臺上起停宜寓慕(대상기정의우모) 又增精彩洞中川(우증정채동중천) 宋秉珣 謹稿(송병순 근고) 하얀 너럭바위에 피아나는 푸른연기 이곳이 선현께서 냇물 건넌 곳이라 하니 대 위에 정자 세워 추모함이 마땅하고 또한 둘러싸인 산에 고운 빛이 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