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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정공 묘비문 성현의 말씀에 의를 위하여는 목숨을 바쳐라 하였고 국란에 충신이 나고 가빈에 효자가 난다고 하셨다. 우리는 5천년의 오랜 세월 속에서 숱한 국란을 겪을 때마다 민족의 방패가 되어 몸바쳐 애국애족하신 의열이 계셨기에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