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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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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수판 안효제(1850~1916) : 안희제의 친척형 ● 한말의 문신으로 본관은 순흥. 자는 순중임. 1883년(고종 20년) 문과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거쳐 사헌부 지평을 지내다 관황녀가 고종의 총애를 받아 군령군에 봉해지는 한편, 위복을 전단하자, 그녀를 벨 것을 상소하여 고종의 분노를 사서 제주 추자도에 유배됨. ● 이후 1894년 전라남도 임자도로 옮겨진 뒤 곧 귀양이 풀리고 을미사변 이후 민비가 시해되고 왕후폐위조칙이 내려지가, 참판 이용원, 최익현과 더불어 민비의 복위를 건의하였고, 또한 단발령을 적극 반대함. ● 1910년 나라가 일제에 강제로 병탄당하자 산중에 들어가 일제의 은사금을 거부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순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