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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운선생 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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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어른' 용섭공 내외분을 추모하며! 우리 한절골 동민일동은 유서깊은 이 길목에 비를 세워 두 분의 훌륭한 인품과 이웃 사랑의 남다른 공덕을 후세에 길이 전하려 한다. 조용섭공의 자는 기수요 호는 남은으로 1891년 아버님 성규옹과 어머님 밀양 박씨 슬하의 3남2녀중 장남으로 우리마을에서 태어나셨다. 어릴적부터 성품이 온유하고 재질이 영특하여 어른들의 촉망을 받았다. 장성하여 집안과 마을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셨으니 일생을 훈가 가득한 분으로 이웃과 지역을 남달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