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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단산면 사천리 454 백산서원. 애국지사 죽림 서재승 선생의 사당이다. 서재승 선생은, 경북 영주(榮州) 출신으로서 1905년 당시 탁지부 주사(度支部 主事)였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통분함을 금치 못하고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고자 관직을 사임하였다. 스스로 의병운동에 투신하여 군량 수집 등의 활약을 전개하였다. 1909년 스스로 의병을 일으켜 다년간 대일 항쟁을 계속하다가 세부득이하여 영주군으로 피신해 들어가 은신하였다. 1915년 친일 첩자의 밀고로 전적이 드러나 일본 관헌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던 도중 극심한 고문을 받다가 7월 22일 기주(基州, 현재의 豊基)에서 총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