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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초 동경에서 소위 제국의회가 열려 일본의 총리대신을 비롯해 여러 대신들과 조선총독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경으로 가던 중, 오사카에서 제국의회가 휴회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계획을 바꾸어 침략의 아성인 황성에 투탄하기로 결정하고 1월 5일 황성 정문에 접근하였다. 호위경관이 저지하자 폭탄 한개를 던지고 재빨리 궁성 쪽으로 달려갔다. 호위경관들이 달려오므로 나머지 폭탄은 니주바시(二重橋) 한복판에 던지고 붙잡혔다. 1925년 8월 무기징역을 언도받고 이치가야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옥사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