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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기 암울했던 일제로부터 오늘의 풍요를 안겨준 광복인사들의 잊혀져간 행적을 후손들에게 상기시키고 이제까지 이룩하지 못했던 장암선생의 신도비를 설립하여 숭조상문의 전통을 잇고자 일찍이 출향한 수구초심 망향인 수인이 발의하여 2005년 11월 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삶의 터전을 따라 경향각지에 흩어진 종인들의 추억과 향수어린 북경재를 공원화하기로 하고 실무반을 구성하여 설계 조감도에 따라 주진한지 3년 9개월여 김 수연당 문중 20여 대소파문과 보조금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5억5천여만원을 들여 각고 끝에 드디어 잡목만 무성하던 북경재 언덕이 이름다원 추모송원으로 조성되었다. 창송에 관상수와 푸른 잔디로 옷을 갈아입고 선열의 충혼을 담은 오미광복운동기념탑과 연계정이라 편액한 육각 정자를 건립하고 경내에 절의에 찬 문정공 장암 김선생 신도비를 건립하였다. 이에 훌륭한 선열들의 영광된 모습을 만세에 기리고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산 교육의 장을 삼아 미래를 도모하도록 했다. 여기에 참여한 분들의 헌성록을 이 돌에 함께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