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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6월, 간도참변으로 무너진 동포사회와 독립군을 추슬러 남만통일회(南滿統一會)를 주도하고, 통군부(統軍府)를 탄생시켰다. 8월 30일 통군부가 통의부(統義府)로 확대 개편되자, 총장이 되어 이를 이끌었다. 1923년 1월, 상해에서 국민대표회의가 열리자 서로군정서 대표로 참여하였다. 이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힘썼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주로 돌아왔다. 그 뒤 정의부와 민족유일당운동촉성회를 이끌며, 독립운동 단체의 통일에 힘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