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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로운 선생의 뜻을 높이 받들고 길이 후세에 전하고자 이 곳에 돌을 세워 그 자취를 새기고 삼가 노래를 부르노니 드높은 임의 기상 저 하늘에 치솟고 장하신 임의 넋은 이 강토에 스미니 나라 지킬 겨레의 슬기 푸르러 푸르고 늘 푸르리 임이여 이 푸른 동산에 길이 계시옵소서 서기 1971년 4월 25일 글 지은이 장 기홍 글씨 쓴이 리 동주 한 양이선생 기념사업회는 이 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