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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韓良履) 의사 항일 독립투사 석초선생은 예천군 용궁면 송암리에서 태섭공의 둘째 아들님으로 탄생하시고 경서를 수학하며 유년기를 지나 장년이 되어 부친의 명을 받고 이강년 의병진에 초모되어 조국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 이에 선생의 우국 충절을 기리고 공의 큰 뜻을 길이 후세에 남기려고 1971년 4월 25일 한양이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가되고 후원에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위원회, 예천군, 예천군교육청, 유천면, 선생의 문하생(학계원) 일동이 이 자리에 기념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