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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경북 상주시 함창읍 척동리 168-2 백인 권준 선생 생가를 찾아가는 길이다. 권준(權晙, 1895~1959) 선생은 1917년 광복회에 참여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1919년 3·1만세운동 직후 중국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21년 권준은 북경에서 김원봉이 주도한 의열단에 가입하고, 군자금 조달·폭탄 제조 등의 임무를 맡아 종로경찰서·조선총독부·동양척식주식회사 공격과 동경 니주바시(二重橋)의거 등을 적극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