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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 생가지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동 311(음지마) 이곳은 1920년대 초 일본제국주의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열의사(1902.3.12~1974.1.17) 태어난 곳이다. 1923년 9월 일왕을 폭살하려한 혐의로 일제에 붙잡혔으며, 재판과정에서 끊임없이 일제침략의 부당성과 천황제의 악랄함을 소리 높여 비판하였다. 결국 일제로부터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으나, 22년간이라는 옥중생활을 굳건히 이겨내어 '운명의 승리자'라 불려진다. 광복 후에는 튼튼한 국가건설과 젊은 청년들의 성장을 후원하는데 힘을 쏟으며 완전한 통일조국을 갈망하였다. 그러나 한국전쟁시 납북되었고, 고곳에서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장'으로 활동하시다 1974년 1월 17일 영면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9년 3월 1일 의사의 공훈을 기려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박열의사가 태어난 음지마는 당시 신태식 의병장과 함께 조선독립운동 후원 의용단에 가담하여 군자금 모집활동을 한 정원영선생이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민족을 위해 몸바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음지마는 표지석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잊혀져가는 선현들의 자취를 기억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표지석을 세운다. 201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