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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가은읍 민지리 186에 있는 생가마을 입구 의병대장 도암 신선생 유허비 신태식(申泰植, 1864~1932)은 1895년 단발령을 계기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1907년 8월 3일 단양에서 의병 수백 명을 모집하여 도대장에 취임하고, 울진·평해·영양·영덕·영월·제천·원주·홍천·철원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12월 14일 영평 리동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일본군에게 잡혔다. 그는 1909년 2월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상고하여 10년으로 감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