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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순국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안중근 의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몸과 집안을 돌볼 겨를 없이'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이는 한국 독립운동의 방향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었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의 독립을 되찾고 동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해외에서 모진 고생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노력하여 학문에 힘쓰고 농업, 공업, 상업 등 실업을 일으켜, 나의 뜻을 이어 우리나라의 자유 독립을 되찾으면 죽는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