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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동 측백나무는 조선 인조(1623~1649) 때 충청도 임천군수 여효증이 군민들이 기념으로 준 어린 나무를 가져와 만연당 뜰에 심은 것이라 하는데,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았겼던 1910년에는 사흘동안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 나무가 있는 곳이다. 이 나무는 나무의 형태가 기이하게 생긴 명목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 49호로 지정. 보호되어 왔으나, 나무의 상태가 나빠져 있는 와중에 태풍 볼라벤으로 가지가 찢어져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