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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독립만세시위는 밤 11시까지 계속되었는데 시위군중이 성주경찰서를 습격한다는 소문에 긴장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있던 일본경찰이 시위군중에 대한 횡포가 심해지자 그는 시위군중과 함께 투석으로 맞섰다. 그러나 겁을 먹은 일본경찰의 야만적인 발포로 선두에 서서 만세운동을 벌이던 그는 결국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어 1977년에 대통령표장을 추서하였으며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